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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
12:01
조직문화
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

위대한 멘토 100명에게 뽑아낸 최고의 리더십 “넘어지지 않으려면 균형 감각부터 길러라”

대만계 이민자 출신 작가 앤서니 찬은 하버드MBA를 다니며 맥킨지 컨설턴트로 일하던 20대 시절 닷컴 열풍보다 한발 앞서 IT 스타트업을 창업한다. 직원 2명으로 시작한 그의 기업은 3년 만에 직원 1000명에 연수익 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었다. 오로지 숫자만 바라보며 달려온 그는 이제 성공이 눈앞에 왔다고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짓말처럼 버블이 무너지면서 회사 또한 나락으로 떨어졌다.

“내가 뭘 잘못했지?” 자신의 실패를 곱씹으며 저자는 리더로서, 경영자로서 자신을 돌아보며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20여 년이 흐른 지금, 50여 개의 기업을 창업하고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사의 회장이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저자는 탁월한 성과를 일궈낸 리더 100여 명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통찰과 지혜를 듣게 된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짧은 성공보다는 지속가능한 성과, 추종자가 아닌 미래의 리더를 길러내는 멘토들의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쓰게 된다.

저자는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로드맵과 멘토링 방법을 함께 제시하는 희귀한 책”(다니엘 핑크 추천사)이라는 평가를 받는 《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에서 구체적인 가이드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숫자와 사람 모두를 끌어당기는 리더십의 비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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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매일 평균대에 선다
OKR로 빠르게 성장하기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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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로 빠르게 성장하기

“다른 조직처럼 OKR에 성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팀원들이 또 하나의 평가로만 생각한다”, “피드백 시간이 두렵다” 이는 OKR을 진행하고 있거나 하려는 조직 관리자들과 조직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포천 500대 기업 중 25%가 시행 중이며 구글의 초고속 성장 비결이라는 OKR. 이전과는 다른 혁신을 꿈꾸며 한국의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OKR을 도입하며 ‘OKR 붐’이 일었다. 목표(Objectives)를 세우고 핵심결과(Key Results)로 달성 여부를 측정하는 OKR 방식에 성공한 기업도 있는 반면 여전히 헤매거나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도 있다. 『OKR로 빠르게 성장하기 OKR & GROWTH』에서는 이들을 위해 각자 조직에 맞는 사례와 구체적인 시행법, 성과 창출은 물론 성장이라는 OKR의 본질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대표 OKR 전문가이자 저자 이길상은 ‘이해-수립-시작-실행’ 4단계로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확실히 짚어준다. 또한 그로스(GROWTH) 요소들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과 기업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키워드를 함께 제시한다. 조직마다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구조화한 ‘OKR X 그로스 모델’을 조직에서 각자의 방식에 맞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저자의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싶은 리더, 성과를 창출하고 싶은 중간관리자, 성장하고 싶은 개인들, 조직의 규모나 직급과 상관없이 성과와 성장을 이루려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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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로 빠르게 성장하기
최강의 조직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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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조직

세계적 베스트셀러 『하드씽』의 저자이자 실리콘밸리의 살아 있는 신화, 벤 호로위츠가 돌아왔다. ‘성공하는 조직은 무엇이 다른가.’ 그가 던지는 두 번째 화두다. 전작에서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난제’를 푸는 해법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조직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 중심에는 ‘문화’라는 수수께끼가 있다. 최근 ‘클럽하우스’에 대한 투자를 이끈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의 창업자이기도 한 그는 문화라는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를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발견한다.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 아이티의 혁명을 이끈 지도자 투생 루베르튀르, 일본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은 무사도,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새 인생을 열어준 지도자가 그 주인공이다. 악조건 속에서 그들이 독보적이고 단단한 문화를 설계하고, 나아가 위대한 조직을 만든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최강의 조직』이 여기서 그쳤다면 역사책이 되었을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간다. 역사에서 찾은 교훈을 토대로 지금의 기업들을 살펴봄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넷플릭스, 애플, 구글, 우버, 슬랙, 맥도날드 등은 어떤 문화를 갖고 있고 문화는 그들의 성공과 실패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호로위츠는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답해가며, 조직을 변화시키는 숨겨진 힘이 무엇인지 밝혀낸다. 투자자를 비롯해 CEO, 창업자, 엔지니어까지 여러 조직에서 다양한 역할을 경험해본 그는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는다. 이 책은 조직의 규모, 직급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자신과 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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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조직
아마존처럼 회의하라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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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처럼 회의하라

“파워포인트는 안 되고 문장으로 쓴다.” “참석자 수는 ‘피자 두 판’까지만.” “회의 자료는 1쪽 혹은 6쪽으로 정리한다.” “회의는 침묵으로 시작한다.” 아마존 회의에 관해 이러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런 원칙들은 아마존이 오랜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가장 효율적은 회의법으로 고안한 것들이다. 아마존도 처음에는 보통의 회사들과 회의 방식에 차이가 없었다. 파워포인트를 사용한 프레젠테이션도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고 조직이 커지면서 효율성을 높여야 했고, 비효율적인 회의방식을 끊임없이 개선해 지금의 방식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물론 제프 베조스의 탁월한 리더십이 깔려있다. 그렇다면 아마존식 회의법의 장점은 무엇이고, 무엇이 특별한 걸까? 특히 비대면 시대에 우리가 아마존식 회의법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존처럼 회의하라』는 아마존 재팬의 창업 멤버였던 저자가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려졌던 아마존식 회의법이 지닌 비밀과 그 방식을 남김없이 공개하는 책이다.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아마존식 회의법의 실체가 최초로 소개된다. 1페이저, 6페이저로 알려진 아마존식 자료작성법, 회의를 대신하는 원온원 미팅, 프로젝트별 테닛, 보도자료 템플릿, 브레인스토밍, 퍼실리테이터의 역할 등 아마존식 회의법에 관한 모든 지식을 접할 수 있다. 효율적인 회의방식에 대한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는 비대면 시대에 이 책은 ‘왜 회의를 하는가’라는 회의의 본질에 대해 성찰케 한다. 또한 혁신과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회의 방식을 개선해야 할지 그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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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처럼 회의하라
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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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

실비아 앤 휴렛 박사와 인재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조직 내에서 스폰서십 관계를 맺을 때 승진 확률이 53퍼센트 높아지고, 핵심적인 업무가 주어질 확률이 167퍼센트 높아진다고 한다. 경제학자인 휴렛 박사는 ‘어떤 사람이 빨리 승진하는가?’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30여 개 글로벌 기업들과 손을 잡고 신입 직원부터 최고 경영자까지 대규모 조사와 연구를 통해 ‘스폰서십의 힘’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조직 내에서 스폰서가 되면 첫째, 빠른 승진이 담보되고 높은 직업적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 둘째 당신의 조직에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열어 주고, 셋째, 당신을 돕는 충성스러운 보좌관 덕분에 부가 가치가 더 높은 일에 집중할 여유 시간을 벌 수 있다. 넷째, 최고 경영진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직 내에서 당신이 이룬 업적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유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렇다면 스폰서의 후원을 받는 프로테제에겐 어떤 혜택이 있을까? 첫째, 그 분야의 베테랑에게 부족한 역량과 기술에 대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스폰서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셋째, 실패하거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격려와 조언을 받을 뿐 아니라 스폰서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직무로 가고, 좋은 자리를 얻고, 연봉을 높이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스폰서십은 바로 스폰서와 프로테제 모두의 성공을 가속화하고 조직의 꼭대기까지 더 빨리 올라갈 수 있도록 조력을 제공한다. 아직 키울 후배를 찾는 작업에 뛰어들지 않았다면,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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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
쇼터(SHORTER)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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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SHORTER)

신간 『쇼터: 하루 4시간만 일하는 시대가 온다』는 올 3월 미국에서 먼저 출간됐다. 원제는 『SHORTER: Work Better, Smarter, and Less - Here’s How』이다. 이 책은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생산성이나 수익을 희생시키지 않은 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터득한 전 세계 리더들과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은 일하는 장소나 시간이 아닌 ‘아웃풋’을 관리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과 비효율성을 제거했다. 효과적인 협업을 이끄는 제도를 만들고 기술을 지원했다. 그리하여 주 4일 근무제가 인재의 채용과 유지를 증진하고, 비용은 줄이면서 수익은 더욱 높이며, 기업과 개인의 커리어를 한층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입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실리콘밸리의 싱크탱크 스트래티직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에서 일했고, 스탠퍼드와 옥스퍼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전 세계 100여 곳의 기업들을 직접 취재하여 그들이 근무시간 단축제를 어떻게 실행했는지, 또 그들에게는 어떤 대가와 혜택이 따랐는지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기록했다.

가령, 저자는 모든 회사가 다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고도, 금요일에 쉬어야 한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하루 6시간을 일하든 주 4일 일하든, 또는 월요일 오전에 휴무하든, 금요일에 휴무하든, 업종과 규모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핵심은 “근무시간을 줄이면서도 생산성과 직원 창의성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있다.

물론 근무시간 단축제가 즉각적으로 뉴노멀이 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저자는 ‘실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책에는 단축근무를 실험해볼 기간과 휴무일을 정하는 방법, 직원과의 새로운 계약 내용, 기존의 업무 시스템을 새롭게 최적화하는 방법, 더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할 기술 등, 단축근무 제도의 고민부터 시험적 운행, 정착까지 모든 과정의 노하우와 성공비결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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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SHORTER)
시프트 어헤드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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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어헤드

모두가 혁신을 외친다. 그런데 대개는 정확한 상황 파악과 구체적인 방향이 빠져 있다. 공허한 이유다. 혁신으로 가는 만고불변의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시대의 변화는 같은 속도로 동일하게 영향을 끼치지만, 그 변화를 맞이하는 각 기업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쪽 기준에는 세상의 변화를, 다른 한쪽 기준에는 자신의 환경을 놓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답을 찾아나가야 할까.

연역이 아닌 귀납의 방법이 필요하다. 특정 답을 정해놓고 그것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개별 사안과 환경에 최적화된 답을 찾는 것이다. 기업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고집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정체성을 바꿔가는 것이 좋을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뉴욕의 명소인 샌드위치 브랜드 카츠델리카트슨은 정체성을 고수함으로써 성공을 이어가고 있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반대의 상황에 처했다. 요즘 말로 하면 ‘케바케’다.

두 명의 저자가 30개나 되는 글로벌 기업의 실무자와 경영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한 이유다. 이론보다 현실에 토대를 두고 있다. 특정 이론에 현실을 맞춰 상황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구체적 사안에서 출발해 공통의 인사이트로 향한다.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실패하게 된 사연을 가장 가까이서 들은 뒤 경영학 이론과 연구 사례와 비교해가며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멤버십 배송도서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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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어헤드
공감이 이끄는 조직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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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이끄는 조직

글로벌 리더 10명 중 8명이 “앞으로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여성성’과 ‘남성성’을 동시에 갖춘 조직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GE, PwC, IBM 등 초국적 대기업에서 20여 년간 기업 역량 강화 전문가로 일한 이 책의 두 저자는 전 세계 수백 곳의 최정상 조직을 컨설팅하고 그들만의 고유한 조직문화를 분석해, 편견 없는 리더의 ‘공감 능력’이 어떻게 구성원의 능력을 성장시키고 조직의 ‘다양성 지수’를 높이는지 솔루션화해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전 세계 리더들이 지목한 ‘공감이 이끄는 조직’이란 ‘구성원이 그 어떤 제약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돕는 조직’을 뜻한다. 매킨지글로벌연구소 등 리더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세계적 기관들이 21세기를 이끌 ‘제3의 리더십’으로 ‘공감 능력’을 꼽고 있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뉴노멀 시대에는 일방적이고 편협한 리더가 이끄는 조직은 결코 살아남지 못한다. 더불어 지금껏 전 세계 조직을 지배해온 남성적 리더십만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맞이할 것이다. 저자들은 앞으로는 여성의 타고난 공감 능력을 조직 환경에 적절히 녹여내 유연하고 부드럽게 위기를 돌파하는 조직만이 급변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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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이끄는 조직
실험실의 쥐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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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의 쥐

기업의 이윤이 급증하고 더 편리하고 잘사는 사회가 되어갈수록, 왜 이 모든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들은 점점 더 불행해지는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과 직장을 싫어하게 됐을까? 풍요와는 거리가 먼 적은 돈을 벌면서도 끊임없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심지어 건강상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이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있는가?

이 책은 새로운 경영방식과 기술이 어떻게 노동자들을 억압하는 도구들로 변모해왔는지를 파헤치는 현실보고서이자 결코 실리콘밸리만의 문제가 아닌 이 시대의 노동 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하는 사회고발 비평서다. IT 전문 기자 출신 저널리스트로서, 자신이 몸담았던 스타트업 체험기를 소재로 한 『천재들의 대참사』를 통해 실리콘밸리와 스타트업 세계의 허와 실을 날카롭게 풍자하여 호평을 이끌어냈던 댄 라이언스가 ‘어떻게 실리콘밸리는 우리가 일하는 직장을 비참한 곳으로 만들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한 책을 펴냈다.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이름난 경영자들이 도입한 방침들이 어떻게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인식을 교묘하게 바꿔왔는지, 어떻게 노동자들을 더 가난하고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고찰하며, 기업 이윤과 직원 행복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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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의 쥐
반대의 놀라운 힘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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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놀라운 힘

우리는 의사결정에서 화합과 결합을 우선시하고, 다수의 판단을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때로 우리는 예의라는 미명 아래 어리석은 선택을 따르고, 이에 멈추지 않고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을 단죄하기까지 한다. 우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수는 옳고 소수는 틀리다는 어리석은 결론을 받아들이고, 소수에서 나온 반대 의견을 묵살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모두 다 찬성한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다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보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없고, 좁은 시각에서 생각하게 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찾지 못하게 된다. 나를 지키고, 시야를 넓혀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길은 바로 “아니라고 느낄 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상상도 못한 해결책, 상상도 못한 혁신을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최고의 의사결정 전문가인 샬런 네메스는 우리가 다수 의견에 동의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합의가 사고의 방향을 교묘하게 틀어놓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한다. 마크 트웨인도 “만약 당신이 다수에 속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변화할 때”라고 말하며 다수의 주장에 자신의 의견 없이 따르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우리가 어떤 의견에 반대하게 되면 열린 방향으로 사고하게 된다. 더욱 많은 정보와 대안을 고려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복합적인 전략을 더 많이 활용한다. 따라서 올바른 반대는 조직 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올리고, 의사결정의 질을 높여준다. 그러나 반대를 할 때 유의할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기업과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벌어지는 숱한 의견 충돌을 지켜본 저자는 기업들이 더 좋은 의사결정을 이끌기 위해 시행하는 ‘악마의 변호인 제도’가 실제로는 아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진정성 있는 반대와 달리 하나의 역할 연기에 불과한 이런 시스템은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편견을 없애지도 못하고 확산적 사고를 자극하지도 못한다.

효율을 높이고, 사기와 연대감을 키우는 합의는 종종 우리를 나쁜 결정에 이르게 하며, 우리를 언짢게 만드는 반대 의견은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반대 의견은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게 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떠올리게 한다. 반대 의견은 우리를 해방시킨다. 지금부터 뒤엉킨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똑똑한 기술, 반대에 숨겨진 진짜 힘을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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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놀라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