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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15:56
지식과 사회학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현실적으로 ‘탄소 제로’가 실현 불가능하다면? 지금과 같은 폭염·폭설·태풍이 과거에도 흔히 발생했다면? 현재 그린란드 대륙 빙하가 녹는 속도가 80년 전과 비슷하다면?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이런 이야기는 기후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진실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낯설다. 범람하는 기후 관련 정보들이 상당 부분 왜곡·과장돼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때문에 지구가 불타는 듯 뜨거워지고 있고, 기온 상승으로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져 삶의 터전이 사라질 것이며, 기후변화 때문에 폭염·폭설·태풍이 폭증하고 있다. 우리가 지구를 망쳤다.’라는 게 이 시대의 상식이 됐다.

그러나 이 상식에는 오류가 가득하다. 지구는 불타고 있지 않고, 해수면은 무섭게 상승하고 있지 않으며, 폭염·폭설·태풍 역시 폭증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러한 ‘믿음’이 유지되는 이유는, 사람들의 공포심과 죄책감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이슈를 끌어가려 하는 여러 이해집단 때문이다. 긴 시간 재생에너지를 연구하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에너지부 과학차관으로 일하며 에너지·기후 관련 정책을 맡았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후과학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유엔과 미국 정부가 발표하는 주요 평가보고서에 실린 데이터와 그래프를 직접 해설하며 과학적 관점에서 기후 문제를 바라보길 권한다. 저자가 바라는 건 대중과 기후과학의 간극을 좁히는 것, 그래서 기후 문제가 과학적 관점에서 논의되는 것이다. 그래야만 지구를, 나아가 우리 삶을 지키는 냉정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과 사회학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하이프 머신
14:01
지식과 사회학
하이프 머신

세계적인 데이터 과학자이자 투자가 시난 아랄 MIT 교수의 역작!

‘하이프 머신(hype machine)’이란 ‘소셜 미디어가 만들어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뜻하는 말로, 세계적인 데이터 과학자이자 투자가 시난 아랄 MIT 교수가 명명한 이름이다. “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보다 6배 더 빨리 퍼진다”는 연구로 유명한 시난 아랄 교수는 20년 이상 소셜 미디어 생태계에 대해 연구해온 세계적인 석학으로, 2021년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디지털이코노미포럼’(DEF2021)에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20년 연구를 집대성한 그의 첫 책이자 단숨에 대표 저서가 된 《하이프 머신》은 소셜 미디어에서 정보가 어떻게 확산 혹은 차단되는지 그 원리와 파급효과를 데이터로 보여주며 정치, 경제, 교육, 건강 등 일상의 모든 것을 점령해버린 소셜 미디어의 명과 암, 위험과 기회, 오해와 진실을 입체적으로 담았다.

출간 즉시 세스 고딘, 던컨 와츠, 스콧 갤러웨이 등 경제경영 대형 베스트셀러 저자들이 앞다투어 추천했고, [와이어드]는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포치라이트 비즈니스 북어워드’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유력 언론들은 “러시아 해커부터 기업의 브랜드 마케터까지, 모든 현대인이 알아야 할 ‘하이프 머신’의 비밀을 밝혀낸 가장 시기적절하고 기념비적인 책”이라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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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 머신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12:16
지식과 사회학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오랫동안 학자들은 인간 행동도 바이러스처럼 우연한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믿었다. 그러나 새로운 믿음이나 행동, 규범의 확산은 질병의 확산과는 다른 규칙을 따른다.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들은 개인의 삶을 뒤바꿀 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 세계 질서에 거대한 전환을 불러온다.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대변혁의 길목에서 이제는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하는 이유다.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는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변화의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밝힌다.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고,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는 일이 왜 그토록 많은가? 가망 없어 보이던 혁신이 안착하고, 논란을 동반한 홍보 캠페인이 승리를 거두고, 비주류로 불리던 운동이 세상을 뒤흔든 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가?

20년 넘게 방대한 연구를 이어온 저자는 그 핵심이 소셜 네트워크, 즉 사회적 연결망에 있음을 증명해낸다. 복잡한 전염(complex contagion)이라는 개념에 따르면, 기존의 믿음과 규범을 흔드는 변화일수록 가족이나 친구, 동료처럼 끈끈하게 연결된 관계가 확산의 성패를 좌우한다. 소수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오피니언 리더가 다수를 움직인다는 통념이 뒤집히는 순간이다. 나아가 25%가 모이면 집단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사회 변화의 티핑 포인트’를 통해, 조직 문화와 인종 및 성 차별, 정치적 양극화 등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들을 풀어나갈 구체적인 통찰을 건넨다.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에서 소개하는 변화의 법칙과 전략은 우리에게 시대의 변곡점을 읽는 안목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할 무기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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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인구 미래 공존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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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미래 공존

데드크로스(Dead Cross). 인구학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을 때 쓰는 말이다. 이 살벌한 표현이 신년벽두부터 우리나라 언론을 뒤덮었다. 2020년 27만 2000여 명이 태어나는 동안 30만 7700여 명이 사망해, 한국전쟁 이후 데드크로스가 처음으로 나타났다는 발표였다. 그 뒤에 어떤 생각이 따라오는가? 인구가 점점 줄어들어 언젠가는 한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겠구나 하는 종말론부터, 당장 경제가 큰일이라는 비관론에, 어차피 인구가 너무 많았으니 조금 줄어드는 게 차라리 낫지 않느냐는 쿨한 낙관론까지, 대한민국 인구를 둘러싼 각종 전망이 넘쳐났다. 자, 이쯤에서 차분히 생각해보자. 지금처럼 인구가 줄어도 대한민국이 사라지는 건 700년쯤 후에나 일어날 일이라 하니 일단 종말론은 제쳐두기로 하자. 인구가 줄어서 위기라는 말이 맞는가? 위기라면, 어떻게 얼마나 심각한 위기인가? 그리고 위기의 미래를 살아야 하는 우리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가? 인구는 정부가 걱정할 일이라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미래를 설계할 때 당연하다는 듯 인구변화를 고려한다. 이처럼 우리가 인구를 고려하게 된 데에는 인구학자 조영태 교수의 역할이 크다. 2016년 그가 쓴 《정해진 미래》는 미래 설계에 반드시 필요한 ‘인구학적 관점’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일반인에게 생소했던 인구학을 대중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정해진 미래》 이후 5년, 이번에 그가 들고 온 화두는 좀 더 묵직하다. 출생아 40만 명대에서 20만 명대로 급감한 5년 사이, 우리나라 인구문제는 다양한 해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태어나는 아이가 점점 줄어 사회 전체가 근심하고, 일하고 소비하는 사람이 적어져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그 와중에 청년의 취업을 가로막는 인구압박은 오히려 심해졌다. 연금이 위태로우니 중장년층의 노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힌 인구문제의 실타래를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 이 책은 그에 대한 인구학자의 본질적이고도 간곡한 제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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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미래 공존
밀레니얼 이코노미
13:19
지식과 사회학
밀레니얼 이코노미

전 세계적으로 1981~1996년에 탄생한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생산, 투자, 고용의 주축이 되는 ‘밀레니얼 이코노미’의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2020년을 기점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경제의 주도권을 쥐고 이전 세대와는 다른 소비, 투자, 일자리, 산업의 변화를 이끌게 될 것이다. 우리 경제도 그러한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그러나 유독 한국에서 이 세대의 시장 진입은 물론, 소비, 투자, 고용 부문에서의 활약이 녹록치 않아 보인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국내 대표적인 두 이코노미스트인 홍춘욱 박사(前 키움증권 투자운용팀장)와 박종훈 기자(KBS 경제부장)이 신간 『밀레니얼 이코노미』를 통해 ‘세대교체 지연’의 구조적 원인을 찾는 동시에 IT, 제조, 유통, 금융, 교육 등 전 산업 분야의 새로운 흐름을 예측하며, 밀레니얼 세대가 어떤 소비와 투자 취향을 키워가고 있는지 대담을 펼쳤다.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들을 근거로 한 앞으로의 부동산 예측, 공유경제와 스타트업 열풍, 달러에서 비트코인까지의 대안 투자처, 정년연장 논의와 국민연금 고갈 이슈에 이르는 다채로운 주제들에 대한 설전도 담았다. 이 책은 경제 전 분야에서 활약하게 낼 밀레니얼 세대와 이들의 부모세대인 50~60대 독자들에게도 든든한 경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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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이코노미
베트남의 정해진 미래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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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정해진 미래

저출산, 고령화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시름이 깊어지는 이때, 기업이든 개인이든 한 번쯤 떠올리는 새로운 대안은 바로 ‘베트남’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러 가든 투자를 해서 수익을 올리든, 베트남이 한국인들에게 가장 ‘핫’한 나라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투자설명회도 많이 열리고, 관련 정보도 활발히 공유되곤 한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베트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수도는 하노이이고, 젊은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 오토바이가 사람 수만큼 많다는 것, 국토가 매우 길다는 것, 전쟁에서 미국을 이겼다는 것 등 적지 않게 알고 있는 것 같긴 한데, 뭔가 충분하지는 않은 느낌이다. 책이나 인터넷으로 공유되는 정보도 투자나 관광정보 일색이어서 베트남을 다각도로 이해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그나마 순전히 한국 사람이 바라본 것뿐인데, 아무리 베트남을 잘 안다고 해도 외국인이 베트남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남다르다. 한국과 베트남의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인구학과 경제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시각을 담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공저자인 조영태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구학자이자 4년째 베트남 정부의 인구정책자문을 맡고 있는 베트남 전문가다. 베트남은 인구의 규모, 지역 분포, 인구의 질이 국가의 발전을 결정하는 핵심임을 인식하고 일찌감치 인구정책을 펼쳐 15년 넘게 발전에 적합한 인구구조를 만들어온 ‘인구정책 선진국’이다. 이처럼 베트남 정부가 ‘인구’와 ‘발전’을 한 데 묶어 사고하는 만큼 베트남에서 성공 기회를 모색하려 한다면 경제정책과 인구정책을 아우르는 시야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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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정해진 미래
혁신을 이끄는 인구혁명
13:45
지식과 사회학
혁신을 이끄는 인구혁명

지난 100년 동안 나타난 가장 큰 사회 변화는 바로 인구구조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인간의 수명이 두 배로 늘어 40세였던 선진국의 기대수명은 80세가 되었고, 그 증가세는 여전하다. 최근 50년 동안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회적 변화도 있다. 바로 가족 규모가 급격히 축소된 것으로 세계 평균 출산율은 1950년대 4.9명에서 2010년대 약 2.5명으로 떨어졌다. 전 세계 인구가 노령화됨에 따라 미래에 혁신을 이끌 국가의 위치 또한 변할 수밖에 없다. 인적자원은 곧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구구조가 다른 어떤 요인보다 성공적인 혁신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런 관점은 교육과 이민 분야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증가에 따라 제공되는 지원과 같은 사회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유명한 기업가이자 경제학자인 저자는 중국 본토에서 중국의 한 자녀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책을 출간할 정도로 ‘인구구조’와 ‘혁신’의 관계에 주목하고 다양한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
『혁신을 이끄는 인구 혁명』은 인구구조의 변화와 흐름이 혁신 경쟁을 주도하고 경제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기까지의 수많은 연구와 분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은 물론 전문가로서 국제 정세에 맞는 인구 정책을 각국의 현재 상황에 맞게 현실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구구조가 혁신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때, 정책 입안자는 물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원하는 답을 구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인구구조에 따른 변화된 미래의 사회상을 조금이나마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기준으로 자신들의 앞날을 더 잘 준비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식과 사회학
혁신을 이끄는 인구혁명
일자리의 미래
14:42
지식과 사회학
일자리의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존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 ‘일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심층적으로 연구한 책 『일자리의 미래(원제: The Job)』가 나왔다.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일자리’다. 경제발전은 물론 개인의 소득과 정부의 세금은 모두 일자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글쓰기로 유명한 저널리스트 엘렌 러펠 셸 교수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의 상용화로 촉발되고 있는 일자리의 자동화가 특히 “중산층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세계화와 디지털 경제가 자연스러운 지금,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어떻게 계층의 사다리를 걷어치우고 있는지 살핀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일자리 대란을 분석하며 시작하는 이 책은, 일과 일자리가 갖는 ‘정체성’의 비밀을 파헤치고 일의 ‘보람’과 ‘의미’의 실체를 밝힌다. 이어서 과거에 교육 격차가 임금 격차를 낳는 과정을 탐구한 뒤, 이제는 단순히 대학 학위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는 노동시장의 안타까운 현실을 짚어낸다. 직업훈련에 매진하는 지역대학의 성과와 한계를 지적하고,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실직자 재훈련의 민낯도 그대로 보여준다. 고용창출의 해법을 찾고자 핀란드의 교육 현장과 스페인의 거대 협동조합 기업 MCC의 성공 사례를 들려주면서, 메이커(maker) 운동과 21세기형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근로소득세 개편, 기본소득제도 확립,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사회적·제도적 합의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과 역할도 촉구한다. “어떻게 좋은 일자리를 준비하고, 만들어내고, 유지할 것인가?”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우리의 일자리를 조망하고, 미래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에 관한 공개적 논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식과 사회학
일자리의 미래
평판 게임
11:50
지식과 사회학
평판 게임

막말 트윗을 날리던 트럼프는 무슨 수로 대통령으로 뽑혔을까?
브루클린 빈민가에 살던 제이 지는 어떻게 5000억 원 가치를 지닌 스타가 되었을까?
기술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왜 아이폰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울까?
단순히 남에게 잘 보여서가 아니다. 강점만 추려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낸다. 언제 어디에서나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내는 그들은 평판 게임의 베테랑이다. 세계적인 평판 전문가 데이비드 월러와 루퍼트 영거가 10년간의 대장정 끝에 신작 『평판 게임』을 출간한다. 인간관계부터 비즈니스까지, 평판은 돈보다 중요한 자산이다.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력을 쌓고 피 나는 노력을 하지만, 치밀한 전략이 동반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이 책은 행동과 네트워크, 스토리를 중심으로 평판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동시에, 어떤 상황에서도 기회를 찾아내는 최고의 전략을 제시한다. 대통령부터 교황, 글로벌 기업, 마피아, SNS 스타에 이르기까지. 평판으로 상황을 뒤집고 최후의 승자가 된 이들의 일화가 풍성하여, 흥미를 자아내고 깊은 통찰을 건넨다.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평판의 핵심을 짚어낸 『평판 게임』은,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개인과 기업 브랜딩을 담당하는 비즈니스맨에게 통쾌한 실마리를 건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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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게임
미래 연표
13:14
지식과 사회학
미래 연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 수 있다면 불확실성을 크게 줄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과거에 어떤 일이 언제 있었는지 알고 싶을 때 찾는 것이 연표다. 연표를 보면 어떤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가를 넘어 대개는 그 사건이 발생한 다양한 맥락까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어떤 일이 언제, 그리고 왜 발생할 것인지 소개하는 ‘미래 연표’다. 저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분석으로 지방 소멸, 사회 파탄, 국가 소멸이라는 파국을 경고한다. 일본은 1970년 고령화사회, 1994년에 고령사회, 200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가는 데 24년 걸렸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7년이나 빨랐다. 이 추세라면 8년 뒤인 2026년쯤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초고령사회는 이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2060년 무렵에는 한국의 고령화가 일본을 추월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국이 ‘지구 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국가’로 꼽히는 것도 그래서다.
인구 문제는 근거 없는 예언이나 불확실한 예견이 아니다.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예측이다. 머지않아 우리는 일본보다도 암울한 미래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회적 차원의 논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에 『미래 연표』는 다가올 미래를 제대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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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연표
한국이 소멸한다
13:23
지식과 사회학
한국이 소멸한다

‘학령인구 급감, 4년 뒤 대학 폐교 도미노 온다!’, ‘반 토막난 임용, 교대생 집단 백수 위기’, ‘30년 내 산촌의 80퍼센트 이상 지방소멸’… 연일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소식들이다. 언론 보도와 같이 이제 한국 경제 사상 초유의 인구 변화가 시작됐다. 문제는 ‘인구 오너스’의 기조가 장시간이 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균형발전’과 함께 ‘인구 절벽’을 혁신과제 중 하나로 제시한 것 역시 그러한 맥락이다. 인구 문제가 본격화되기 전에 점진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인구 충격의 파고를 먼저 겪은 일본보다 더 깊고 큰 경기침체가 예견된다. 게다가 한국 전쟁 당시보다 더 심각한 생산인구의 감소는 한국이 처음 맞는 변화로, 장기적인 접근과 대응이 요구된다.
인구 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사회 변화를 읽어내고 경기흐름을 전망하는 경제학자 전영수 교수가 쓴 『한국이 소멸한다』는 인구 변화로 인해 한국 경제가 겪게 될 미래를 보여준다. 단순히 인구 변화로 인한 거시경제 측면의 전망에서 나아가 실제 청년, 중년, 노년이 겪게 될 생애의 변화까지 알려준다. 이들이 겪게 될 변화를 언급하면서 개인과 가계, 정부의 역할까지 짚어본다. 정확한 문제인식이 선행될 때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법이다. 인구 문제가 국가경제를 넘어 개인과 가정 경제에도 직결되는 사안임을 인지하고 한국 경제를 내다보는 이 책은 나와 가족, 한국의 미래를 가늠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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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소멸한다